로스앤젤레스의 선구적 심장내과 의사 데이비드 S. 카넘(David S. Cannom)이 2026년 8월 9일 팔로스버디스 자택에서 86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알츠하이머병 합병증이며, 그는 Hospital of the Good Samaritan에서 30년 넘게 심장내과를 이끌고 이식형 제세동기 사용을 개척한 인물로 알려졌다.
의학의 길로 들어서다
카넘은 1940년 5월 24일 미주리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와 미네소타에서 자랐다.
1962년 드폴 대학교를 졸업한 뒤 록펠러 펠로십으로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1년을 공부했으나, 이후 진로를 바꿔 의학을 택했다.
1967년 미네소타대 의대에서 M.D.를 받았다.
심장 리듬 장애 연구에 매진하다
그는 1973년 예일 의대 심장내과 교수진에 합류했고, 1974년 당시 수련의였던 필리스 먼로와 결혼해 세 딸을 뒀다.
1976년 로스앤젤레스로 옮긴 뒤 1985년 Hospital of the Good Samaritan에 들어가 30여 년 동안 심장내과 의료 책임자를 맡았다.
이후 UCLA에서 임상 교수로도 일했다.
개척자로 평가된 의료 활동
카넘은 전기생리학과 이식형 제세동기 사용의 선구자로 꼽혔고, 심장 리듬 장애와 급성 심장사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175편이 넘는 논문을 쓰거나 공동집필했으며, 여러 단체에서 리더십을 맡았다.
은퇴 뒤에도 노숙인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를 이어갔다.
유족과 추모
유족으로는 아내 필리스와 세 딸, 손주 6명, 누이 캐럴 페렐 등이 남았다.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족은 꽃 대신 데이비드 카넘 장학기금과 관련 기관들에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