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ZZ Top의 오랜 드러머 프랭크 비어드 별세, 향년 77세

ZZ Top의 오랜 드러머 프랭크 비어드(Frank Beard)가 77세로 별세했다.
그는 건강 문제를 겪은 뒤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밴드는 그의 사망 소식에 따라 일부 예정 공연을 취소했다.

프랭크 비어드 사진
프랭크 비어드

ZZ Top을 지탱한 리듬

프랭크 비어드는 1949년 6월 11일 텍사스주 프랭크스턴에서 태어났고, 달라스 외곽의 어빙에서 자랐다.
더스티 힐과 여러 밴드에서 함께 연주한 뒤 1969년 ZZ Top에 합류했다.
ZZ Top은 1970년 처음 관객 앞에서 공연했고, 이듬해 데뷔 앨범 'ZZ Top's First Album'을 발표했다.

1973년에는 'Tres Hombres'로 'La Grange'와 'Tush'를 히트시켰다.
1980년대에는 신시사이저와 프로그래밍 드럼을 도입한 거친 부기록으로 'Sharp Dressed Man', 'Legs' 같은 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Eliminator'는 미국에서 1,000만 장 이상 팔렸다.

밴드의 상징으로 남아

ZZ Top은 2004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프랭크 비어드는 2019년 다큐멘터리 'That Little Ol’ Band from Texas'에서 자신의 약물 남용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빌리 기본스는 그를 “매우 혁신적인 드러머 중 한 명”이자 “텍사스의 진정한 아들”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에는 롤링 스톤스의 키스 리처즈가 ZZ Top을 “국가 전체의 심장박동”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는 블루스와 스타일을 함께 아는 밴드라고도 했다.
프랭크 비어드는 텍사스의 자신의 목장에서 호스피스에 머문 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아내 데비와 세 자녀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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