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고] 영원히 기억될 목소리, 앨리스 탄 리들리(Alice Tan Ridley), 노래로 감동 준 가수 향년 72세로 영면
2023년 12월 3일, 앨리스 탄 리들리(Alice Tan Ridley)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지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스펠과 R&B 음악으로 사랑받은 그녀는 뉴욕 지하철에서의 공연과 'America's Got Talent' 출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가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생애
1952년 12월 21일, 앨리스 탄 리들리는 미국 조지아주 럼프킨에서 8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1969년 Stewart County High School을 졸업하며 학업적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뉴욕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30년간 뉴욕의 지하철에서 노래하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파했고, 2010년에는 'America's Got Talent'에서 그녀의 실력을 널리 알렸습니다.
고인의 업적
앨리스 탄 리들리는 그녀의 가창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America's Got Talent'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세미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Etta James의 'At Last'와 Gladys Knight의 'Midnight Train to Georgia' 같은 곡들은 그녀의 깊은 음성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2016년에 첫 앨범 'Never Lost My Way'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했고,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뉴욕의 코튼 클럽을 포함해 다양한 공연장에서의 활동도 그녀의 음악 인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인의 인간적인 면모
앨리스는 따뜻하고 진솔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그녀는 "음악은 사람들의 얼굴에 희망과 미소를 불러오는 힘이 있다"고 믿으며, 스트레스와 혼란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가진 음악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녀의 딸 Gabourey Sidibe는 어머니의 지원과 사랑을 바탕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Gabourey는 어머니의 재능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표명했습니다.
남겨진 이들을 위한 메시지
앨리스의 가족으로는 딸 Gabourey Sidibe와 Ahmed Sidibe 두 자녀를 포함하여 여러 형제들, 손자들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그녀를 "가장 사랑하고 존경받는 어머니이자 예술가"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장례식은 조지아주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들은 조용히 그녀를 추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팬들과 동료들은 그녀의 업적과 기억을 기리며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앨리스 탄 리들리가 남긴 진정성 있는 음악과 따뜻한 마음은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